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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경북 청도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기사승인 2020. 02. 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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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은 2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추가 확진환자 31명 중 청도대남병원 입원환자 2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청도군에 따르면 현재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이 군에 대책본부를 구성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19일 청도군 화양읍 범곡리소재 청도대남병원 정신과 폐쇄병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오후 9시50분경 포항의료원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이 병원을 통째로 폐쇄하고 병동 내 입원 환자 100여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최근 외출을 다녀온 뒤 기침과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다.

이 병원 폐쇄병동은 지난 18일까지는 환자들이 병원 허가를 받으면 외출이 가능했다. 19일 의심환자가 나오면서 외출은 금지됐다. 현재 병원 내에 발열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은 보건소, 대남병원 종사자 및 환자에 대해 검체를 채취해서 검사기관에 의뢰 중이며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향후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서 신속 대응할 예정이다.

또 역, 버스정류소 등 공공 다중장소 방역소독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경로당, 보건소 건강증진센터는 물론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재난상황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조치로 운영을 하고 있다며 군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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