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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올해 인구정책 신규사업 등 4개 분야 145개 과제 추진

김해시, 올해 인구정책 신규사업 등 4개 분야 145개 과제 추진

기사승인 2020. 02. 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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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전경
김해시청.
경남 김해시가 시민이 행복한 도시구현을 위해 다양한 인구시책을 추진한다.

20일 김해시에 따르면 올해 인구시책사업으로 결혼·출산, 돌봄·교육, 일자리·주거, 고령 친화 등 4개 분야에 신규사업 11개를 포함한 총 145개를 우선 과제로 수립·시행한다.

시는 그동안 추진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인구정책이 성과를 거두면서 경남도 내 타 지자체와는 달리 인구가 꾸준히 늘어 올해도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현재 김해시 전체 주민등록 인구는 56만1468명(내국인 54만2455명, 외국인 1만9013명)으로 인구증가량은 경남도 내 1위, 전국 228개 지자체 가운데서는 14위이다. 지난해는 8783명의 인구가 증가했다.

결혼·출산 분야사업으로는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대연회장을 리모델링 해 저렴한 비용으로 시민에게 제공하는 공공형예식장을 올해 처음으로 도입 운영한다.

여기다 기준중위 소득 180% 이하인 무주택 신혼부부에게는 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5%(연 1회, 최대 100만원 한도)를 지원하는 무주택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그리고 출산예정일 기준으로 김해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저소득층 가정이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면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고 출산 후 12개월 이내(2020년 1월 1일 이후 출산만 해당) 임산부에게는 김해지역에서 생산되는 4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매월 한 차례씩 1년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돌봄·교육 분야는 중학교(33개교) 전체 신입생에게 교복을 구입 한 후 학교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1인당 30만원(동·하복 포함) 을 지원하는 무상 교복 지원사업을 처음으로 도입해 시행한다.

일자리·주거사업 신규 분야는 신중년(만50세~64세 이하)을 정규직으로 최소 3개월 이상 신규 채용한 중소기업에 고용장려금을 지원해 기업의 신중년 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중년 평생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경남도 시범사업으로 김해시가 최초로 다가구주택 1동(12가구 정도)에 대해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입주 희망 청년에게 인근 시세의 50%로 공급하는 맞춤형 청년주택 리모델링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고령 친화 분야 신규사업으로는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노인에게 기존의 돌봄, 가사, 자립 지원 등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를 시행한다

또 인구문제 인식개선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세대별 맞춤형 인구교육은 물론 수요자 맞춤형 정보가 담긴 인구정책 가이드를 제작해 시민에게 배부하고 인구의 날 기념행사와 저출산 극복 시민 공감·행복 콘서트, 도담킹 기업 확대 등 인구문제 공동대응을 위한 소통의 장을 확대해 참여 분위기 조성에도 전력투구 한다.

이 밖에도 출산장려금 지원, 아이 돌봄서비스, 다자녀 가정 지원, 청년 구직 활동 수당 지원, 노인 일자리 사업 등 기존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올해는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출산율을 높이고 청년층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 창출과 정주 환경 개선, 일·생활 균형 사업을 중점적으로 발굴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해하는 지속 가능한 김해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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