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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시 대응상황 발표

주낙영 경주시장,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시 대응상황 발표

기사승인 2020. 02. 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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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경북도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확산
주낙영 경주시장이 20일 경북도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확산 대응 브리핑을 하고 있다./제공=경주시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은 20일 언론브리핑을 갖고 경북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경주지역 현재 상황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경북 내 확진자 현황 및 시 대응상황 등을 발표했다.

20일 오후 현재 경북지역에는 영천 4명, 경산 2명, 상주 1명, 청도 2명 등 총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9일에는 영천환자 중 2명이 국가지정격리병원인 동국대 경주병원에 긴급 격리됐다.

청도 확진자 2명은 19일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됐다가 상태가 위중해 20일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경주시에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코로나19 경북 확진자 발생에 따른 대응상황으로 경주시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보건소 내에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예상되는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그간 대응상황은 보건소와 동국대경주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발열감시카메라를 다중이용시설인 신경주역, 시외버스터미널 등 7개소에 설치, 시 공무원들이 상주해 운영 중이다.

또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손 소독제와 마스크 등을 확보해 취약계층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배부하고 있으며 예방수칙 홍보를 위해 홈페이지, SNS, 전광판 송출, 리플릿 배부 등 모든 채널을 동원해 대 시민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다중이용시설과 주요관광지, 읍면동 취약시설에는 시가 보유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방역소독을 철저히 실시중이며 요식업 종사자, 택시, 버스 기사 등 다중과 접촉하는 근무자들에게 철저한 소독과 개인위생을 위한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시가 운영 중인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이용중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경로당 및 장애인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등 면역력이 약한 분들이 이용하는 시설에는 선제적으로 이용중지를 실시하는 축제와 행사에 대해서는 취소와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대구에서 신천지 교회에 방문했던 신도들이 다수 확진자로 판명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주지역 종교계에서도 앞으로 예정돼 있는 집회에 대해서 연기나 자제를 당부했다.

주 시장은 “행정력을 총동원해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협조사항으로 개인위생이 제일 중요한 만큼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의 방문은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경주시는 전 공무원이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서는 공식적은 채널을 활용해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겠다”며 “SNS에 떠도는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고 정부와 시가 발표하는 공식 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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