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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학의 마지막 기회 ‘추가 모집’…27일까지 1만명 선발

대학 입학의 마지막 기회 ‘추가 모집’…27일까지 1만명 선발

기사승인 2020. 02. 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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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62개 4년제 대학서 9830명 선발
"정시 실패 문제점 파악해 지원 전략 세워야"
캡처
2020학년도 대학입시 추가 모집 전형유형별 모집인원./출처=대입정보포털
오는 27일까지 2020학년도 대학별 추가 모집 입학원서 접수와 전형·합격자 발표 등이 시행된다. 국민대·서울과학기술대·세종대·숭실대·인하대·홍익대 등 전국 162개 4년제 대학은 추가 모집을 통해 9830명을 선발한다.

전년도와 비교해 대학 수는 줄었지만 모집인원은 2393명이 증가해 기회가 늘었다는 것이 입시전문가들의 의견이다. 21일 입시전문업체인 스카이에듀와 함께 대학입시의 마지막 지원 기회인 추가 모집 지원전략과 주요사항을 알아봤다.

◇모집단위와 전형 유형 파악 우선

추가 모집은 정시 모집과 마찬가지로 일반 전형을 주로 선발한다. 특별 전형보다 일반 전형을 우선 고려하는 것이 좋지만, 학생부 성적이 우수하거나 농어촌 학생 특별 전형, 특성화 고교 출신자 특별 전형 등 다른 특별 전형 지원 요건을 함께 알아볼 필요가 있다.

2020학년도 추가 모집에서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은 수능 전형으로 129개 대학에서 4727명을 뽑는다. 이어 63개 대학에서 학생부교과 전형으로 4108명,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29개 대학에서 773명, 실기 전형으로 14개 대학에서 197명을 선발한다.

수험생들은 대학마다 다른 선발 전형 방법을 알아둬야 한다. 정시 모집 때 활용한 지원 가능 대학 기준표(일명 배치표)를 참조해 지원 가능 점수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추가 모집을 하는 대학 대부분은 정시 모집 때의 지원 가능 점수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서울·수도권 대학과 지방 국립대학은 정시 모집 지원 가능 점수보다 다소 높을 수 있다.

◇정시 모집과 크게 다르지 않은 추가 모집…“전략 세워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발표할 ‘2020학년도 추가 모집 주요 사항’을 참조하는 것은 물론, 수시로 희망 대학의 홈페이지에서 전형 방법과 관련 정보를 알아봐야 한다. 또 일부 대학은 추가 모집을 두 번에 걸쳐 시행한 적도 있어 각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유성룡 스카이에듀 진학연구소장은 “추가 모집 지원 전략은 정시 모집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정시 모집 지원 전략을 다시 생각해 보며 문제점 등을 파악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 소장은 “수험생에 따라 다르지만 추가 모집 지원 대학 수는 대략 3~4개 대학 이내로 선정하는 것이 좋다”며 “정시 모집 미등록 충원 결과 등이 최종 발표되면 모집 인원은 이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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