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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 임상 결과 3주내 나오나…치료제 2종 어떤 약?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결과 3주내 나오나…치료제 2종 어떤 약?

기사승인 2020. 02. 2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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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임상 결과를 조만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치료제 중)하나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인 로피나비르와 리토나비르를 결합한 약이고, 다른 하나는 렘데시비르로 불리는 항바이러스제를 테스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임상결과가 나오는 시기에 대해서는 "3주내"라고 말했다.

렘데시비르는 미국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개발한 에볼라 치료제로, 아직 환자투여가 승인되지 않은 신약이다. 에이즈 치료제인 로피나비르와 리토나비트 복합제는 이미 20여년동안 사용돼왔다. 두 약 모두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WHO가 중국에 파견한 국제 전문가팀이 현지에서 코로나19에 관한 답을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7개국, 9개 기관으로 구성된 이 전문가팀에는 서울대 의대,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미 국립보건원, 싱가포르국립대, 일본 국립전염병연구소 등이 참가했다.

또한 당시 회견에 동석한 올리버 모건 WHO 국장은 “한국 사례는 몇몇 개별 집단(clusters)에서 유래해 환자 수는 많아 보이지만 그들 대부분이 연결돼 있다”며 “역학 차원에서 특별한 신호는 아니며 한국 정부가 긴밀하고 강력하게 모든 신규 확진자와 발병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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