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호주법인이 지난 22일 호주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비영리단체인 와이어스(WIRES)에 기부금 50만 호주달러(한화 약 4억 원)를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에서 임상무 호주법인장(왼쪽 1번째),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왼쪽 3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LG전자
LG전자가 호주 남동부 지역의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에 나섰다.
LG전자 호주법인은 지난 22일 호주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비영리단체인 와이어스(WIRES)에 기부금 50만 호주달러(한화 약 4억 원)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호주 현지에서 전지훈련 중인 LG 트윈스 선수단은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해 팬 사인회를 진행하며 모금 활동을 했으며 LG전자 호주법인 임직원들도 기부금을 모으고 있다.
LG전자 호주법인은 LG 트윈스 선수단의 모금액과 임직원의 기부금을 합한 금액만큼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기금을 마련해 다음달 초 와이어스에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다.
임상무 LG전자 호주법인장은 “6개월에 걸친 산불로 인해 큰 아픔을 겪고 있는 호주와 호주 국민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피해 복구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