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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 방지 총력대응

영덕군,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 방지 총력대응

기사승인 2020. 02. 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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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역 강화와 확진환자 발생 시에 따른 대책 마련
영덕군 코로나19 확산 방지 추가대응 회의 모습
영덕군에서 ‘코로나19’ 대응 확대 간부회의를 갖고 있다./제공=영덕군
경북 영덕군은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을 막기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23일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긴급대책회의에 이어 21일 이희진 군수 주재로 국과소장, 읍·면장 등이 참석 한 ‘코로나19’ 대응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내 감염을 막기 위한 추가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군수는 각 기관(부서)별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보고 받았으며 특히 보건소에서 비축하고 있는 개인보호구 및 자원 등을 집중 점검하고 비상방역대책반 방문 등 현장점검도 펼쳤다.

군에서는 방역을 강화해 5팀 11명으로 구성된 비상방역팀이 어린이집, 역사, 터미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매일 방역하며 방역을 위해 영덕 대대, 장사 대대 600여 명의 군인력도 동원한다.

또 확진환자 발생 시에 따른 대책도 마련해 환자이송, 역학조사, 접촉자 관리, 자가 격리 모니터링, 방역 등으로 담당팀을 세분화해 운영한다.

또한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도 연계해 격리자 위치정보 파악, 의심환자 검체 의뢰 등도 진행할 예정이며 확진자 발생 시 임시격리시설도 영덕군 남정면 남호리 ‘웰빙문화테마 황토마을’을 임시격리시설로 운영한다.

군은 유관기관 협조 체계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영덕교육지원청과 연계해 학교 확산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영덕경찰서와는 악의적인 괴담발생 유포 차단에 주력하며 지역 내 의사회, 약사회 등과 협력해 지역 내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했다.

또한 ‘코로나19’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13개반 19명)를 운영하고 영덕군 재난관리기금, 도비 보조금 교부 및 예비비 사용 등도 시행하며 취약계층에 대한 모니터링도 진행해 경로당,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1일 2회 의심환자를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군에서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으나 ‘코로나19’가 종결될 때 까지 군수 주재로 관련 회의를 매주 월·수·금 진행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현재까지 영덕군에 감염자가 없지만 코로나19와 관련되는 모든 상황에 대비한 총력대비를 해야 하고 특히 경상북도 내 감염 지역이 점차 증가하는 상황에서 관계자 모두 심각한 위기 상황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군민들께서는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해주시고 종교모임, 단체행사 등을 자제를 부탁드리며 영덕군 모든 공무원들은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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