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는 관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설주차장개방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학교, 교회, 일반건축물, 공동주택 등 부설주차장을 유휴시간대에 개방하면 주차장 시설비, CCTV설치비, 보험료 등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주차장 시설개선이 필요 없는 곳에 개방 주차장 한 면당 월 2만원씩 최고 500만원까지 주차장 운영보전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최소 5면 이상(학교 10면 이상) 2년 이상 개방 약정은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과 시설은 중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2020년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 공고를 통해 필요서류 등 상세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구는 올해 연말까지 용두동 등 5개동 토지를 매입해 공영주차장을 확충할 계획이다.
구는 상가 및 주택 밀집지역의 주차 공간 해결을 위해 2018년부터 4000만원을 지원해 부설주차장 4개소 182면을 확보했고, 올해는 용두동 등 5개동 토지를 매입해 공영주차장을 확충할 계획이다.
박용갑 중구 청장은 “주차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신설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모두의 수요를 맞추기에는 현실적으로 다소 어려움이 있다”며,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주차공간을 활용 할 수 있는 부설주차장 개방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