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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진미채·매콤멸치 닭강정’ 등 이색요리로 즉석조리 코너 인기 맛집 등극

이마트, ‘진미채·매콤멸치 닭강정’ 등 이색요리로 즉석조리 코너 인기 맛집 등극

기사승인 2020. 02. 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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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강정 진열
이마트 즉석조리 코너의 ‘진미채 닭강정’ ‘매콤멸치 닭강정’ 등 이색조리법으로 만든 요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가 즉석조리 코너에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레시피를 적용한 이색요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3일 선보인 ‘진미채 닭강정’과 ‘매콤멸치 닭강정’은 출시된 지 1주일 만에 무게로만 2톤 넘게 판매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고, 지난 1일 출시된 캘리포니아 롤 5종도 순항 중이다.

‘진미채 닭강정’과 ‘매콤멸치 닭강정’은 ‘치밥’의 유행과 함께 반찬으로 먹는 치킨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일명 ‘반찬 치킨’이라는 신조어도 만들어냈다.

진미채 닭강정은 튀긴 진미채로 고명을 했고, 이마트에서 직접 만든 소스 ‘진미채 강정소스’로 버무려 밥과 잘 어울리도록 했다. 매콤멸치 닭강정 역시 볶음멸치와 꽈리 고추를 갈팅 넣어 매우면서도 단짠(달고 짜고)한 맛을 느끼도록 했으며, 이마트 단독소스인 ‘멸치 강정소스’로 버무려 밥과 함께 비벼먹어도, 볶아먹어도 잘 어울린다.

‘크래미 롤’ ‘타코아보카도 롤’ ‘참치롤’ ‘연어 롤’ ‘불닭소스 돈가스 롤’ 등 캘리포니아 롤 5종 역시 출시 20일(2월1~20일) 만에 22만개가 넘게 판매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캘리포니아 롤만 하루에 1만개가 넘게 판매되는 셈이다.

보통 즉석조리 식품들은 ‘출시 후 6개월을 버틸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신상품이 성공하기는 힘들다. 즉석조리 식품들은 이미 만들어진 요리로, 고객들은 신상품보다는 익숙한 것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월 신상품들이 기존의 관념을 깨고 이색 먹거리로 유명세를 떨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는 집에서도 외식 못지않은 이색요리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것이 인기 요인 중 하나로 분석했다.

실제로 이마트 즉석조리 인기는 지난해 대비 크게 늘었다. 이마트가 올해 1월1일부터 2월20일까지 즉석조리 코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숯불구이 및 바비큐류는 지난해 대비 13%가량 신장했고, 튀김 강정류 15% 신장, 초밥류 역시 10%가량 더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예지 이마트 즉석조리 바이어는 “집밥 문화 확산으로, 집에서도 맛있고 특이한 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로 외식 못지않은 집밥 요리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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