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23일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대구 신천지교회에 다녀오거나 다녀온 사람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포항시 남구에 거주하는 여성 1명과 북구에 거주하는 남성 2명, 여성 1명 등 4명은 22일 오후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포항시는 이들에 대한 대해 정확한 이동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잔기침과 두통 등 감기증상이 나타났으나 나머지 2명은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신천지교회와 관련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에 의해 확진자로 밝혀졌다.
시는 현재 이들을 자가 격리 중이며 이동 경로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키로하고 필요한 곳은 소독 후에 폐쇄 등의 조치를 취하는 등 가족들과 파악되는 접촉자들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 들이 모두 대구 신천지교회에 다녀오는 등 신천지교회와 관련이 있는 만큼 신천지교회 측과 협의해 전수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 외에도 각종 모임과 행사, 집회 등이 집중된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라고 판단하고 이를 자제하거나 취소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