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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시의회 단독 청사 설계 당선작 발표

수원시, 시의회 단독 청사 설계 당선작 발표

기사승인 2020. 02. 2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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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청사 사진
경기 수원시는 수원시의회 단독청사 설계 공모전에서 ㈜건축사사무소 에스파스와 ㈜진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출품한 작품이 당선작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당선작은 시설의 독립성과 가변성을 확보해 의회의 고유한 기능을 잘 해석한 작품이라는 평가다. 또 수원시청과 주변 녹지공간을 연계해 건물을 배치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원시는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업무량과 조직이 폭증했으나 시청과 시의회가 한 건물을 공유하며 극심한 공간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수원시는 시청사 옆 주차장부지 6342㎡에 연면적 2만6183㎡ 규모의 시의회, 시민청, 대강당, 정책도서관, 어린이집을 포함한 복합청사를 건립하기로 했다.

463억원을 들여 수원시의회와 160면의 주차장을 건립하는 1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주차장 337대보다 130여 대 늘어난 470대의 주차면이 조성돼 주차난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계안은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로 업무 독립성을 고려한 기능적 배치와 저층부에 처마와 마루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전통을 담았다.

또 시민 소통공간을 제공하고 자연환기 시스템 등 친환경 건축계획을 다수 도입해 상생과 협치를 목표로 한다.

수원시는 3월 중 설계 공모 당선자와 계약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구체적인 설계안은 변경될 수도 있다. 설계 완료 후 내년 3월에 착공해 2022년 11월 1단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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