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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력사업 불확실성 확대...목표가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력사업 불확실성 확대...목표가 ↓”

기사승인 2020. 02. 2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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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주력사업인 방산 부문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4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6.8% 하향 조정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3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35.9% 감소해 시장 기대치(약 460억원)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하는 한화시스템과 한화디펜스의 이익 감소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방산 및 ICT사업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를 고려해 실적전망 조정 및 목표주가 순자산비율(Target PBR)을 기존 0.9배에서 0.8배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주한미군 방위비 협상결과가 한화시스템 및 한화시스템의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며 “이번 주 7차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며, 빠른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국방예산 배정에 관한 불확실성 해소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주력사업의 부진을 비주력 사업이 상쇄해주고 있다”며 “적자 회사였던 한화파워시스템과 한화정밀기계 등이 흑자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어 실적전망 하향에도 전반적인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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