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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실적 개선과 신사업 모멘텀 이어질 전망”

“카카오, 실적 개선과 신사업 모멘텀 이어질 전망”

기사승인 2020. 02. 2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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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4일 카카오에 대해 계단식 실적 개선에 신사업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톡보드 매출 증가와 페이 실적 개선에 힘입어 2020년 분기 영업이익이 계단식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페이의 금융 서비스 확대, 페이지와 뱅크의 상장 계획 구체화 등 주가 모멘텀도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증권 인수 완료 후 카카오페이머니 계좌의 증권 계좌 업그레이드 사전 신청이 진행 중인데 규모에 따라 단기 마케팅비 부담은 증가할 수 있으나, 증권 계좌 업그레이드 시 카카오페이머니의 충전 및 이용한도(현재 월 200만원)가 없어진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이용자 혜택까지 제공하므로 충전금 규모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이를 기반으로 펀드 상품 판매 등 금융 서비스 확장이 본격적으로 가능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오픈뱅킹 시행으로 인한 송금 수수료 축소, 금융 상품 판매에 따른 수수료 수익 등이 더해지면 카카오페이 실적은 가파른 속도로 개선될 것”이라며 “현재 카카오페이 적정가치는 결제 부문 2조5000억원과 송금 부문 1조원을 합쳐 3조5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적정가치 또한 지속적으로 상향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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