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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방산 소재.부품 국산화 지원 거점 만든다

방사청, 방산 소재.부품 국산화 지원 거점 만든다

기사승인 2020. 02. 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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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벤처센터에 지역 방산 인프라 모아 방산혁신클러스터 개편
시범사업 3월중 1개 센터 선정...5년간 300억 투입 인프라 구축
방산혁신 지역 협력 생태계 구축 방안
방산혁신 지역 협력 생태계 구축 방안./제공=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은 24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방산혁신클러스터는 방위산업에 우수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지벙자치단체·대학·군(軍) 등 지역혁신 주체들을 집적해 지역별·산업별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방위산업과 관련한 지역 인프라는 국방기술품질원이 운영하는 지역 국방벤처센터가 담당해 왔다. 하지만 국방 창업과 관련된 제도·절차를 소개하는 등 정보제공 수준의 제한적 지원에 머물렀던 게 현실이다.

방사청은 이 같은 국방벤처센터의 범위를 보다 확대해 부품 국산화 확대와 국방산업 진입·창업의 지역 거점으로 개편하고 센터 명칭도 방산혁신클러스터로 변경허기로 했다.

방산혁신클러스터는 방산부품 국산화를 위한 지역 혁신 거점으로 지역특화 방산부품 로드맵 수립, 국산화 협의체 구성·운영, 방산부품 국산화 연구실 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중소기업 종합지원 창구 역할과 함께 지역 중심 일자리 특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중소벤처기업 육성 지원의 허브로서의 역할도 하게된다.

이와함께 방사청은 지역에 소재한 대학, 정부출연연구원 등에서 운영 중인 산학협력단을 방산부품국산화연구실로 지정하고, 무기체계에 장착되는 부품·소재의 상용화 기술 및 단종부품 등의 국산화 실증(시제품)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예산과 특허·기술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방사청은 방산혁신클러스터의 안착을 위해 우선 기존 국방벤처센터 중 1개소를 시범대상으로 선정해 향후 5년간 총 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선정된 시범대상 센터에는 부품 국산화 협의체와 국산화연구실이 신설되고 성능시험을 위한 시설 확보 등 인프라가 구축된다.

이를 위해 방사청은 3월 중 방산업체 및 협력업체가 밀집된 거점지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 설명회를 실시하고 시범사업 대상지역을 확정할 예정이다.

왕정홍 방사청장은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별 우수 방산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무기체계의 부품 국산화율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우수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고급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정부 혁신성장 정책기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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