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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학교 개학연기·어린이집 휴원 권고

인천시, 학교 개학연기·어린이집 휴원 권고

기사승인 2020. 02. 2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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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코로나19의 확산 방치를 위해 강도 높은 총괄 대책을 마련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먼저 교육부에서 발표한 전국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개학 1주일 연기조치에 대해 인천시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태권도, 합기도, 체육관 등 체육교육시설에도 휴원을 권고할 예정이다.

어린이집도 원칙적으로 휴원 조치하고,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긴급 돌봄을 시행한다. 학부모가 어린이집에 요청하면 일부 교사들이 출근해 긴급보육을 맡는다.

또 지역 내 59개 공공도서관, 노인복지관·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1507곳도 긴급 휴관에 들어간다. 군·구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또한 전면 중단 조치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실내에서 접촉이 많은 화상경마장, 화상경륜시설, 화상경정장 등의 시설에 대해서도 운영 중단을 권고할 계획이며 각종 행사, 회의, 교육 등에 대해서도 전면 중단한다.

시는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에 다중이 밀집되며 감염 우려가 높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24일부터 시 산하 전 기관의 출근시간을 10시로 한시간 늦추고, 공사·공단에도 시행을 권고했다.

시는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종교행사 중단을 요청하는 한편 시민들에게도 종교활동 자제 및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대외활동 자제를 요청했다.

아울러 시는 역학조사관을 현재 13명에서 23명으로 10명을 확대 충원해 군·구에 파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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