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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스토브리그’ 조병규 “연인 김보라와 연기 이야기 잘 안 해”

[인터뷰] ‘스토브리그’ 조병규 “연인 김보라와 연기 이야기 잘 안 해”

기사승인 2020. 02. 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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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사진=HB엔터테인먼트
‘스토브리그’ 조병규가 연인 김보라에 대한 언급을 조심스러워 했다.

조병규는 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 드림즈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최종회는 19.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조병규가 연기한 한재희는 가구업체 회장의 손자로 낙하산을 타고 프로야구단에 입단했지만 팀에 애정을 갖고 점차 변화해 가는 인물이었다.

조병규는 “지난해의 마지막과 올해의 처음을 ‘스토브리그’라는 좋은 작품을 만나게 돼 영광이었다. 촬영을 하면서 저도 성장할 수 있었다”며 “극 중 팀에서 막내였고, 형들의 연기를 보면서도 많이 배웠다. 현장에서 미숙한 부분들도 선배님들에게 많이 배웠고 소통하는 방법도 얻어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극중 특채로 입사하게 된 선배 세영(박은빈)을 향한 존경심과 호감을 갖기도 했던 한재희에 대해 조병규는 “사실 러브라인을 기대하긴 했었다”라며 웃어 보였다. 조병규는 “처음에는 세영에 대한 애정을 많이 표현했는데 드라마 자체가 멜로물이 아니다 보니 과하게 보이더라.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그런 부분들을 살살 연기하게 됐다”며 “물론 마음속으로는 세영과 이어졌으면 어떨까 하는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 드라마의 포인트는 스포츠에 더 집중하는 게 맞다고 봤다”고 말했다.

JTBC 드라마 ‘SKY캐슬’을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김보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조병규는 조심스러워 하며 “같은 업계에 있다보니 언급을 하는 것에 있어서 정말 조심스럽다. 공개 연애를 하는 게 부담일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 작품이나 일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는다. 공적인 건 터치하지 않는다. 잘 부탁드린다”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조병규는 “아직 다음 작품을 논의하고 있는 건 없지만 ‘SKY 캐슬’와 ‘스토브리그’를 이을 좋은 작품을 하고 싶다. 제가 현재까지 60~70개 정도의 작품을 해왔다. 그렇게 많은 작품을 하다 보니 정말 다양한 역할을 했었다”라며 “그래도 아직 제 나이 때 할 수 있는 학원물을 더 해보고 싶다. 더 늦기 전에 교복도 입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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