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농사 연합자료 | 0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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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소비량 감소 영향으로 논 면적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전국의 경지면적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9년 경지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경지면적은 158만1000ha(헥타르)로 전년보다 0.9%(1만5000ha)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경지면적 가운데 논 면적은 83만ha로, 전년보다 1.7%(1만4000ha) 감소했다. 논 면적 비중도 52.5%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줄었다.
반면 밭 면적은 75만1000ha로 전년과 같았고, 밭 면적 비중은 47.5%로 1년 전과 비교해 0.4%포인트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쌀 소비량이 줄어들면서 벼농사를 하는 논을 밭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늘어났을 개연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도별로는 전남의 경지면적이 28만8000ha로, 가장 큰 비중(18.2%)을 차지했다. 이어 경북(26만ha), 충남(21만ha), 전북(19만5천ha), 경기(16만ha) 등 순이었다.
서울에서는 경지면적이 계속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347ha(논 150ha·밭 197ha)가 농경지로 쓰이고 있다.
논 면적이 가장 큰 시도는 전남(16만9000ha·20.4%)이었고, 밭 면적은 경북(14만2000ha·18.9%)이 가장 넓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