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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도권 9386가구 입주…지난해 절반 수준

3월 수도권 9386가구 입주…지난해 절반 수준

기사승인 2020. 02. 2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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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071
다음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지난해 보다 절반 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직방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 9446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28%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9386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4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의 새 아파트 감소폭이 두드러진다. 3월 경기 입주물량은 총 523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 감소한다. 지난해 용인, 동탄 등 경기 남부권 중심으로 대규모 단지들이 입주한 반면 올해는 중소형 규모 단지 위주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은 415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인천은 3월 입주소식이 없다. 오는 4~6월 수도권 월별 입주물량은 모두 1만 가구 미만이다.

지방은 1만 60가구가 입주를 준비한다. 지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물량이 입주하며 대구, 광주, 충북 등에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직방 관계자는 “당분간 수도권 전세시장은 지금과 같은 가격 오름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청약 대기수요자들의 전세시장 유입, 대입 정시 확대 등으로 수도권 전세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까지는 새 아파트 입주소식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지방의 경우 당분간 입주물량 공급이 순조로울 것으로 보이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시장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수도권은 총 14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서울 3개 단지, 경기 11개 단지다. 지방은 대구, 광주, 충북 등 19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주요 단지로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 3045가구 △김포한강금호어울림1·2단지 873가구 △동천더샵이스트포레 980가구 △포레나부산초읍 1113가구 △대구연경금성백조예미지 711가구 △중흥S클래스센트럴 1660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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