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시장 변동성 확대 대비…필요시 안정 조치”

금융위원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 필요 시 과감하게 시장 안정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24일 김태현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금융위는 확진자 수 증가 추이 등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시장 상황을 살필 방침이다.

금융위는 “금융감독원·국제금융센터 등 관계 기관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동향 점검,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컨틴전시 플랜이 마련돼 있는 만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 적기에 적절한 수준의 시장안정조치를 과감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가, 실물 경제에 대한 우려 등으로 3.87%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