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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영천시장,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단계로 격상... 24일 확진자 5명 추가

최기문 영천시장,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단계로 격상... 24일 확진자 5명 추가

기사승인 2020. 02. 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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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영천시장이 24일 긴급기자 회견을 통해 최근 2~3일에 걸쳐 코로나 확진자가 대폭 늘어나고 지역사회의 불안 심리가 확산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차단키 위해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시키고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를 가동함에 따라 시민의 이동을 제한하고 집단행사를 금지 등 민간전문인력 차출과 의심환자의 개인정보를 파악하고 검사를 거부하거나 은신하는 환자를 추적하는 등 강제적 조치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까지 영천시에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12명으로 늘어났다.

최 시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은 신천지 교회 관련인원 34명 중 양성 5명, 음성 6명으로 판명됐으며 나머지 23명 중 6명은 검사 진행 중이며 17명에게는 검사를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내에는 신천지 교회와 부속기관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시는 계속 조사 중이다.

또 지난 16일부터 영천 기독교 목사와 장로 11명이 경주 기독교 신도 20명과 함께 성지 순례차 이스라엘과 이탈리아를 방문하고 있으며 오는 27일 오후 도착할 예정으로 경주시와 협의해 격리하는 방안을 강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앞으로 1~2주가 최대 고비로 보고 있다며 영천시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해 검사를 하지 않은 신도 및 가족들은 신속히 검사에 응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즉시 보건소와 영천영대병원 선별진료소에 신고해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달라며 밀폐된 공간에서 사람 간 접촉과 모임을 자제하고 손은 청결하게, 외출 시에 마스크 착용을 일상화 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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