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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김천·칠곡도 확진자 잇따라 발생…대책마련 부심

경북 구미·김천·칠곡도 확진자 잇따라 발생…대책마련 부심

기사승인 2020. 02. 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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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 협조 요청,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등
경북 구미시는 김천시와 칠곡군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하자 대응책 마련에 적극 나섰다.

24일 구미시에 따르면 4번째 확진자는 원평동에 거주하는 94년생 여성의 신천지 교인으로 지난 9일과 16일 대구 남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이후 발열, 두통, 기침 등 증상이 발현돼 21일 구미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한 이후 이날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는 앞서 3번째 확진자는 형곡동에 거주하는 계명대학교 재학중인 남학생으로 현재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며, 발열은 있으나 안정적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구미시는 이날 관내 소재 19곳 유관기관, 교육기관, 의료기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지역 확산 저지를 위한 긴급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유관기관과의 확고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총력대응을 통해 시민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감염증 확산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자”며 각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천시도 김천경찰서, 김천교육지원청, 김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했다.

김천시는 공공의료 기관인 김천의료원을 비롯한 포항·안동의료원에 대해 확진자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병상확보 지정·명령했다.

현재 김천의료원에서는 입원중인 환자에 대하여 타 병원으로 소개가 진행 중에 있으며, 28일까지 병상확보를 완료할 계획이다.

칠곡군에서도 첫 코로나19 감염환자가 4명이 발생했다.

가산면 장애인 거주시설인 밀알 사랑의 집에 입소중인 A씨(46)가 지난 18일 장염증세로 대구 칠곡카톨릭병원에 입원중, 22일 병원측에서 검사 의뢰해 23일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포항의료원 이송을 위해 대기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와 공동생활을 하던 B씨(40)의 어머니 C씨(대구 동구)는 지난 19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시설 발열자 4명(종사자 1, 입소자 3)도 지난 22일 보건소에서 검체의뢰 및 시설내 격리조치 중에 있었으나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시설 입소자 28명과 종사자 23명은 시설내에서 2주간 격리토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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