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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5% “세금 환급 받아”…연말정산 평균 환수액 61만원

직장인 65% “세금 환급 받아”…연말정산 평균 환수액 61만원

기사승인 2020. 02. 2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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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지난 13~18일 직장인 1143명을 대상으로 ‘2019년 연말정산’ 관련 조사 결과 응답자 중 64.5%가 세금을 환급받는다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비율은 18.1%로 나타났다. 나머지 17.4%는 추가로 내거나 돌려받는 금액이 없다고 응답했다.

세금을 돌려받는다고 답한 응답자들이 밝힌 평균 환급액은 55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세금 환급을 받은 액수는 510만원, 제일 적게 받는 환급 액수는 5000원이다.

세금을 추가 납부해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평균 환수액은 61만5000원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세금을 추가 납부한 액수는 950만원에 달했다.

응답자들은 연말 정산 결과에 만족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만족한다’(57.0%)가 ‘불만족한다’(43.0%) 보다 더 많았다.

환급과 환수를 가른 주효한 요인에 대해선 △기본공제(23.2%) △신용카드(19.5%) △의료비(13.9%) △보험료(10.4%) △자녀 세액공제(9.0%) 순으로 집계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은 이들 항목과 관련한 지난해 지출내역이 연말정산 결과를 결정지었다고 판단했다.

자녀가 있는 직장인의 76.5%는 올해부터 축소된 자녀 세액공제로 인해 환급액이 축소됐다고 답했다. 자녀 세액공제는 20세 이하 자녀 모두에게 적용됐지만 올해부터 7세 이상으로 범위가 축소됐다.

세금납부 규모에 대해선 △많이 납부한다(42.3%) △너무 많이 납부한다(33.5%) △적당히 납부한다(22.5%) △조금 납부한다(1.7%)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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