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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 실적 턴어라운드에도 주가 제자리…목표가↓”

“태광, 실적 턴어라운드에도 주가 제자리…목표가↓”

기사승인 2020. 02. 2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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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5일 태광에 대해 실적이 2017년 바닥에서 20~100% 성장했지만 주가는 제자리라며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주와 실적 바닥이었던 2017년과 2018년 대비 막 마감한 2019년은 수주가 +30%,매출은 +20% 성장했다”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2017년의 45억원, -162 억원에서, 2019년을 87억원, 108억원으로 확연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태광 시가총액은 2017년 평균 2295억원, 그리고 현재 시가총액은 2303억원으로 제자리로 돌아왔다”며 “탑다운 위험자산 선호의 시장 흐름, 한국 EPC 사들의 해외 수주 증가, 해외 고객 추가 발굴·개척 등의 모멘텀들이 필요하지만 분명 지금의 주가 수준은 너무 저평가”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1분기에는 조업일수가 작지만 2분기 탑라인은 상당히 기대된다”며 “2020년 연간으로도 2217억원(YoY +17%)의 매출로, 영업이익 130억원, 영업이익률 5.9%(YoY +1.3%p)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어 “왕년의 조선사 해양에서 비롯된 합금강 호황만큼은 아니지만 LNG 선과 글로벌 LNG 터미널 EPC(설계·조달·시공) 증가에 따른 스테인리스 믹스(MIX) 개선은 구조적으로 지속된다”며 “조선사들의 최근 그리고 향후 LNG 연료 선박 수주 증가는 LNG 선과 함께 태광 믹스 기여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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