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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코로나19 대응 강화…임산부 직원 등 재택근무 확대

LG그룹, 코로나19 대응 강화…임산부 직원 등 재택근무 확대

기사승인 2020. 02. 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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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별 조치도 별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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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임산부 직원 등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출퇴근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LG그룹은 임산부 직원을 대상으로 필요 기간 동안 재택근무토록 했다. 또한 유치원·어린이집 휴원,개학 연기 등으로 자녀 육아가 필요한 직원들도 재택근무 대상자로 정했다.

아울러 회사 측은 출퇴근 혼잡 시간에 대중교통 이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 8시간 근무를 하되 출퇴근을 당기거나 늦출 수 있는 ‘플렉시블 출퇴근제’를 적극 권장했다.

임직원들이 식사를 분산해 할 수 있도록 전 사업장의 사내식당 운영시간도 연장했다.

LG전자의 경우, 전 사업장에서 외부 방문객의 출입을 금지하고 임직원들의 사업장간 출장을 금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자체 제작한 자가진단 모바일 앱(APP)을 임직원에게 배포해, 발열, 기침 등 건강이상이나 확진자 및 의심자 접촉 여부 등을 1일 1회 필수 입력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LG는 연례적으로 미국에서 수 백명이 모여 만찬을 포함해 장시간 진행하는 이공계 석박사 유학생 채용 설명 행사 ‘LG 테크 컨퍼런스’를 참석자 안전을 위해 취소키로 했다.

LG그룹 관계자는 “향후 국내외 LG 테크 컨퍼런스 행사를 그룹 차원이 아닌 계열사 특성에 맞게 실행하는 방안으로 전환토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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