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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시장 지난해 10조원 돌파

사물인터넷 시장 지난해 10조원 돌파

기사승인 2020. 02. 2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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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지난해 사물인터넷 매출액(10조 9,379억원)은 ’18년(9조 4,149억원) 대비 16.2% 증가하여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2019년도 국내사물인터넷 산업 현황을 담은 ’2019년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본 조사는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통계조사로 한국표준산업분류(10차)와 전국사업체조사에 따라 사물인터넷 사업 영위가 확인된 2,313개사(’18년 2,204사)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중에서 601개사가 조사에 응답했다.

사업 분야는 4개(서비스,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로 나누어 조사하였으며, 서비스 분야의 사업체(1,226개사, 53%)가 가장 많았다.

전체 매출액에서 내수액(9조 7,340억원, 89.0%)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출액의 경우 매년 빠른 성장 추세(연평균(2015년~2019년) 성장률 46.3%)를 보이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혁신 신기술 개발과 확산을 통해 앞으로도 이러한 높은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 분야별로는 매출액은 제품기기(4조 4,796억원, 41.0%)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년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네트워크(1조 8,815억원, 25.2%) 분야가 가장 높았고 플랫폼 분야(1조 7,092억원, 19.8%)가 뒤를 이었다.

2019년 초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가 상용화되고 사물인터넷(IoT)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네트워크 매출액 신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서비스 분야는 건설·시설물관리/안전/환경(1조 928억원, 38.1%) 분야가 시설물 관리 등을 통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구현 확산으로 인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사물인터넷 관련 인력은 77,734명으로 ’18년 대비 3,793명이 증가하였으며, ’20년 고용계획상 필요인력은 약 4,300명으로 나타나 사물인터넷 분야 인력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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