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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4공장 포터생산라인 휴업…1차 협력업체 공장 폐쇄 영향

현대차, 울산4공장 포터생산라인 휴업…1차 협력업체 공장 폐쇄 영향

기사승인 2020. 02. 2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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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나온 부품업체 공장 폐쇄…포터용 데크 및 섀시 공급 차질
울산 다른 생산라인은 정상가동…포터 라인 26일 재가동 예정
현대차 울산공장 전경3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전경/제공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울산 4공장 일부 생산라인이 다시 휴업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협력업체 공장이 폐쇄돼 부품 수급에 차질이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전일 현대차에 부품을 공급하던 서진산업 경주공장이 코로나19로 폐쇄됨에 따라 울산4공장 포터라인(42라인)을 이날 하루 휴업하기로 결정했다.

서진산업은 포터 차체 부품인 데크·섀시를 공급해 왔다. 서진산업 경주공장은 지난 21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이 근무했던 곳이다. 이 남성은 사망 전일까지 해당 공장에서 근무를 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장이 폐쇄됐다.

현대차는 전일까지 그동안 확보했던 재고를 활용해 생산라인을 가동했지만 부품의 크기가 큰 만큼 재고량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는 일단 포터 생산라인 가동 중단은 일단 이날 하루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포터라인 외 울산 전 공장은 가동되고 있으며, 포터 생산라인도 26일부터는 가동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현대차 울산공장 내 신천지 교회 관련자와 경주 서진산업 출장자 등 6명이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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