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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사업가 살해’ 혐의…조폭 부두목 조규석 검거

‘50대 사업가 살해’ 혐의…조폭 부두목 조규석 검거

기사승인 2020. 02. 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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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교석
조규석./제공=경기북부지방경찰청
50대 사업가 납치·살해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폭력조직 국제PJ파의 부두목 조규석(60)이 약 9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중요지명피의자로 종합공개수배 중이던 조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 5월19일 사업가 A씨(56)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공범인 홍모씨(61)와 김모씨(65)는 범행 이후 경기도 양주시의 한 공영주차장에 A씨의 시신을 유기한 뒤 인근 모텔에서 자살 소동을 벌이다 검거돼 강도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12월 홍씨는 징역 5년, 김씨는 징역 12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조씨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기소된 조씨의 동생 B씨(58)도 징역 2년6월을 선고받았다.

충남 아산지역의 한 원룸에서 숨어있던 조씨는 범행 9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조씨의 범행 동기와 경위, 행적 등을 조사하고 은신생활에 도움을 준 조력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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