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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코로나19 확산에 중국노선 감축 운항 1개월 연장

대한항공, 코로나19 확산에 중국노선 감축 운항 1개월 연장

기사승인 2020. 02. 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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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전 30개노선 주 204회 운항
김포-베이징 노선 3월29일~4월2일 운휴
감축연장으로 현행 '10개·57회'에서 '9개·54회'로
대한항공 보잉787-9 (3)
대한항공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노선에 대한 감축 운항을 1개월 연장한다.

2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다음달 28일까지 예정됐던 중국노선 감축운항일정을 4월25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대한항공은 30개노선 주 204회 운항하던 중국노선을 코로나 19사태가 발생한 이후 10개노선 주 57회로 줄여 운항해 왔다. 다만 이번 조치에는 노선 1곳의 운휴를 결정함에 따라 중국 운항노선은 9개노선, 주 54회 운항으로 줄어든다.

우선 다음달 28일까지 주7회 정산운항되는 김포-베이징 노선은 3월29일부터 4월25일까지 운휴에 들어간다. 이외에도 4월25일까지 운항되지 않는 노선은 △인천-우한 △인천-장자제 △인천-창사 △인천-쿤밍 △인천-황산(하계 비운항 노선) △제주-북경 △부산-난징 △부산-북경 △인천-허페이 △인천-항저우 △인천-난징 △인천-정저우 △인천-선전 △인천-지난 △인천-텐진 △인천-웨이하이 △인천-시안 △인천-샤먼 △부산-상하이 △부산-칭다오 등 기존 운휴 20개 노선이다.

코로나19사태 이후 감편 운항되던 일부 노선 일정도 4월25일까지 연장된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주 21회 운항되던 △인천-상하이 노선과 주 14회 운항되던 △인천-선양 △인천-칭다오 노선은 주 7회 감편이 유지되고, 기존 7회 운항되던 △인천-광저우 △인천-다롄 △인천-옌지 노선은 주 4회 운항이 한 달 더 진행된다. 또한 인천-무단쟝 노선 주 3회 운항도 유지된다.

다만 인천-베이징 노선은 기존 7회 운항에서 4회가 추가된 11회로 운영되고 김포-상하이 노선은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같이 주 7회 운항한다.

대한항공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노선에 추가적엔 영향이 발생했다”며 “다음달 28일까지 예정 이었던 감편계획을 4월말까지 연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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