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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코로나19 의심증세 12명 ‘음성판정’

동해시, 코로나19 의심증세 12명 ‘음성판정’

기사승인 2020. 02. 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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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확진자 접촉 29명 중 12명 음성판정
강원 동해시가 삼척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29명 중 의심 증상을 보인 14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1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나머지 2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며, 17명은 무증상자로 자가격리와 함께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동해시 자가격리자는 총 30명이다. 삼척 확진자의 접촉자 29명, 신천지 관련자 1명이다. 신천지 관련자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현재 자가격리자들을 대상으로 1대1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1일 2회 이상 격리 상태와 발열 등의 증상 확인을 하고 있다.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검체 의뢰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1차 음성판정을 받았더라도 자가격리자들은 잠복기인 14일 후 최종 음성판정을 받을 때까지 자가격리를 유지할 방침이다.

시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재래시장을 비롯해 복지시설, 신천지 집회장소 등을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근로자복지회관, 경로당, 청소년 시설 등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물에 대한 휴관을 결정했다.

또 분야별 간담회를 통해 민·관·군·경 등의 기관·단체, 주민들과 긴밀한 비상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조치상황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예방 수칙 안내와 다중집회 행사 자제 등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시민들께서도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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