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보건소, 코로나19 대응 일반 진료업무 잠정중단

진료업무 중단으로 발생하는 잔여 인력은 선별진료소 기능확대, 환자발생 시 역학조사 및 접촉자 관리 등 코로나19 차단업무에 집중 투입할 계획

강원 강릉시보건소가 최근 확산 일로에 있는 코로나19 대응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24일부터 일반진료 및 제증명 발급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일반진료, 물리치료, 예방접종 및 운전면허적성검사 등은 일반 병·의원을 이용하면 되며, 특히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는 주문진통합지소를 이용하면 된다.

시보건소는 진료업무 중단으로 발생하는 잔여 인력은 선별진료소 기능확대, 환자발생 시 역학조사 및 접촉자 관리 등 코로나19 차단업무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방역소독팀을 기존 2개팀에서 16개팀으로 확대해 매일 수시로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관내 전 지역에 대해 대대적인 방역 소독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보건소 일반진료 업무를 잠정 중단키로 한 점을 시민 여러분이 이해해 주길 바라며,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일반진료는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해 줄 것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시민들께서는 일상생활에서 손씻기와 기침예절 실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