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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병원 응급실 폐쇄…간호사 코로나19 확진 판정

경찰병원 응급실 폐쇄…간호사 코로나19 확진 판정

기사승인 2020. 02. 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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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청사도 방역 작업 중…교통국 직원 모친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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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국립경찰병원 응급실 입구/사진=연합
서울 송파구 국립경찰병원 응급실 간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경찰병원 측은 응급실을 긴급 폐쇄했다고 밝혔다.

25일 경찰병원 등에 따르면 20대 후반 간호사 A씨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찰병원은 전날 서울 소재의 한 병원에서 “지난 13일 코로나19 의심환자가 경찰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고 하니 확인해보라”고 연락을 받고 이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 12명이 이날 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경찰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던 의심환자는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아 A씨의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자가격리 중인 A씨는 국가지정병원 중 한 곳에 이송될 것으로 보이며, A씨와 접촉한 의료진 12명은 현재 응급실에 격리돼 있는 상황이다.

경찰병원 관계자는 “응급실 의료진들은 교대 근무를 하기 때문에 나머지 응급실 의료진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에 있는 경찰청 청사에서도 방역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교통국 소속 직원의 모친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청사 14층에 있는 교통국 사무실 출입을 통제한 채 방역 중”이며 “직원의 감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결과는 내일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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