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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GS25·세븐일레븐, 코로나19 관련 가맹점주 지원책 마련

편의점 CU·GS25·세븐일레븐, 코로나19 관련 가맹점주 지원책 마련

기사승인 2020. 02. 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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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GS25의 긴급지원을 받은 대구지역 경영주(우측)와 직원이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GS리테일
편의점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를 위해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코로나19로 휴업한 점포를 대상으로 도시락, 김밥, 과일 등 신선상품에 대해 당일과 다음날까지 특별 폐기 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매출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휴점점포에 대한 긴급 판촉 예산을 편성해 긴급 지원한다. 관련 판촉 예산은 해당 점포만을 위한 단독 행사 및 이벤트를 위해 사용된다.

GS25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점포 근무자의 안전을 위해 관광객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대해서 마스크 착용을 권장했다. 지난 19일에는 대구·경북지역 약 1300여 점포에 마스크과 손소독 티슈 등 위생용품키트를 추가적으로 무상 지원해 점포 근무 시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을 의무화했다. 또 마스크 수요가 폭증한 대구·경북지역에는 24일 긴급 확보한 마스크 30만장을 우선 공급했다.

GS25는 전국 영업관리 직원에게도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급해 점포 방문 전 반드시 사용토록 권고함으로써 점포에 근무하는 경영주 및 근무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확진자가 방문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점포는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해 즉시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의심자의 방문이 있었던 것으로 예상되는 점포에 대해서는 본부비용으로 사전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방역을 실시한 점포에 대해서는 보건소 방역 지침에 따라 24시간 휴업을 진행한다.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도 지원책을 마련했다. CU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점포나 의심자 다수가 방문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점포에 대해서는 민간 전문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비용은 전액 본사가 부담하고 있다. 방역이 실시된 점포에 대해서는 보건소 방역지침에 따라 방역 후 24시간 휴업을 진행한다.

휴업 점포에 대해서는 도시락, 주먹밥, 샌드위치 등 간편식품을 대상으로 기존 지원 제도와 별개로 휴업 당일과 다음날까지 판매되지 않은 상품들의 폐기 금액을 본사가 100% 지원한다.

또한 가맹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모든 점포에 손세정제를 지원하고 가맹점 예방행동수칙 안내를 더욱 강화한다. 향후 대구·경북지역에 대해서는 마스크,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 추가 지원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BGF리테일은 이날 이건준 사장 명의의 서신을 전국 1만 4000여 점포에 전달했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가맹점주들과 함께 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현재 가맹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항상 고심하며 합리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휴점한 점포를 대상으로 도시락, 샌드위치 등 푸드상품에 대해 100% 폐기 지원을 진행한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전 점포를 대상으로는 현재 시행중인 폐기 지원을 추가 확대하는 한편 마스크 재고가 확보되는 대로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코로나19 의심환자나 확진자가 점포를 다녀간 경우 경영주 요청 시 영업시간을 탄력적 운영 또는 휴점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전국 점포에 손세정제를 무상으로 지급하는 한편 확진자가 방문한 점포에는 방역 비용을 본사가 전액 부담하고 있다.

BGF리테일 이건준 사장 메시지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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