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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시민권법 개정안 시위로 7명 사망

인도 시민권법 개정안 시위로 7명 사망

기사승인 2020. 02. 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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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오후 수도 뉴델리에 도착하기 직전 현지에서 시민권법 개정안 관련 시위가 발생해 7명이 숨졌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24일 자프라바드, 찬드 바그, 마우지푸르 등 뉴델리 북동부에서는 정오께부터 오후까지 시위가 계속됐고 이 과정에서 차량과 건물 등이 불타고 부상자가 속출했다.

특히 경찰 1명을 비롯해 시위대와 주민 6명 등 7명이 찬반 지지자들과 경찰 간의 충돌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다.

델리 경찰은 경찰 48명 등 150명가량이 다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위 지역 인근에 병력을 증파했고, 북동부 지역의 학교에는 휴교령도 내려졌다.

당국은 애초 5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다가 25일 사상자 수가 추가로 집계됐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한편 시민권법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하원과 상원을 통과했고 이후 반정부 시위가 전국적으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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