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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장관 “11조 예산 상반기 집행… 침체된 지역경기 살려야”

성윤모 산업장관 “11조 예산 상반기 집행… 침체된 지역경기 살려야”

기사승인 2020. 02. 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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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5)코로나19 대응 공공기관 긴급대책 영상회의01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5일 여의도 한국전력 남서울본부 영상회의실에서 산업부 소관 40개 공공기관장들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공공기관들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확산방지 및 조기안정화 방안 모색’을 위해 ‘코로나19 대응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 긴급대책 영상회의’를 주재했다. /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경기 살리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40개 공공기관들이 상반기 송배전 설비 확충 등에 11조3000억원의 예산을 집행한다. 올해 배정된 예산 20조9000억원의 절반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25일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여의도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산업부 소관 40개 공공기관과 긴급 간담회를 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 소비가 위축되고 지역경제도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내수 진작과 위축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따.

성 장관은 “특히 대구·경북 등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공공기관이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또 성 장관은 단기적으로 자금 경색·원자재 조달 등에 애로가 있는 중소 협력업체들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성 장관은 “이를 위해 기존의 절차와 관행에 얽매이지 말고, 정책적 상상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다양한 시책들을 적극 발굴·집행해 달라”면서 “정부도 예비비의 신속한 집행과 추경예산 편성 등 경기보강대책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이 현장의 선봉에 서서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집행에 나서달라”고 했다.

또 성 장관은 국가핵심시설을 맡은 공기관들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히 임할 것을 강조했다. 성 장관은 “원전을 포함한 전력, 석유·가스 등 국가핵심시설은 안정적 가동이 필수적이다. 기관장 책임 하에 철저한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대국민 공공서비스의 안정적 공급에 최우선 노력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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