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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사업부 구조조정으로 기업가치 상승 발판 마련”

“현대제철, 사업부 구조조정으로 기업가치 상승 발판 마련”

기사승인 2020. 02. 2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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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6일 현대제철에 대해 저수익 사업부 구조조정을 시작으로 기업가치 상승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현대제철은 금속 주조 및 자유단조 제품의 생산과 판매사업 부문을 분할하고, 이를 맡을 전문회사인 현대아이에프씨 주식회사(가칭)를 신설한다고 공시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단조사업부는 지난해 매출액 2294억원(본사 매출의 1.3%)이며 주 전방산업이 조선업이었음을 감안하면 손익은 적자였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력은 자동차강판, 철근 및 H형강이나 그 외에 강관, 스테인리스(STS), 단조 등 다양한 사업부를 영위하다보니 비주력 사업부가 제대로 평가받거나 수익을 개선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시장의 견해가 많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조사업부의 물적분할은 당장의 기업가치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향후 단조를 포함한 저수익 사업부들이 구조조정으로 독립경영체제가 구축(선택과 집중)된다면 현재보다는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 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상승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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