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롯데마트, 1시간 내 배송 온-오프 통합 풀필먼트 스토어

롯데마트, 1시간 내 배송 온-오프 통합 풀필먼트 스토어

기사승인 2020. 02. 26. 08:4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3월 말 중계점·광교점 적용
간편결제 스마트카트, 무인 계산대 등 선보여
롯데마트
롯데마트 광교점. /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주문 후 1시간 내 배송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디지털 풀필먼트 스토어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점포 기반 온라인 주문 배송은 15㎞의 광역 상권을 기준으로, 원하는 시간대를 설정해 주문한 물건을 받아보는 예약 배송 시스템이었다. 풀필먼트 스토어는 점포 5㎞ 반경의 핵심 상권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바로배송’이 핵심 요소다.

풀필먼트 구축 점포는 오는 3월 말 중계점과 광교점에 적용한다. 회사 측은 중계점의 경우 5배, 광교점은 8배까지 온라인 주문 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로배송은 배송 준비를 총 30분 내 진행한다. 고객 주문이 시작된 시점부터 상품을 배달하는 시점까지 약 1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장에서는 고객이 물건을 주문하고 예약 시간을 설정하는 수동적인 입장에서 주문 상품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시간과 방법으로 받아볼 수 있는 능동적 쇼핑 개념을 접목했다.

이를 위해 온라인 주문 고객은 시간을 예약해 받을 수도 있으며, 바로 배송·매장 픽업·드라이브 픽 등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 방문 고객은 QR코드 쇼핑을 통해 장바구니 없는 쇼핑도 가능하다.

업무 프로세프 혁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디지털 경험이 가능한 미래형 매장을 시험해보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M쿠폰 회원 전용 ‘스마트 카트’는 계산대를 이용하지 않아도 자체적인 상품 스캔과 간편 결제가 가능하다. 각종 상품에 대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가능한 ‘차세대 전자가격표’, 사용자의 편리함을 위해 대형 화면으로 제작한 ‘키오스크 무인 계산대’도 선보인다.

실제로 일반 상품 10개를 계산하는 속도를 기존의 무인계산대와 비교해 볼 때 20% 가량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매장 픽업 주문에 대해 상품 운반 기능을 수행하는 ‘자율주행 상품운반로봇’도 도입한다.

롯데마트는 오프라인 위주 고객의 옴니 전환(10만명 전환 기준)이 이뤄질 경우 월 54억원, 연 648억원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세호 롯데마트 디지털전략부문장은 “ 온-오프라인 통합 풀필먼트 스토어는 고객의 입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설계한 매장”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시간에 맞춰 제공하는 고객 중심 매장 구현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목 없음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