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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시설 업무 중단...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예방

울진군, 시설 업무 중단...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예방

기사승인 2020. 02. 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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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설시장 노점상 및 성류굴 등 임시휴장 및 어린이집 20개소 임시휴원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예방 울진군, 공설시장 노점상
울진군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예방을 위해 임시휴장하는 공설시장 노점상/제공=울진군
경북 울진군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예방을 위해 일부 시설 및 업무를 잠정 중단 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26일부터 공설시장(5일장) 특성상 타 지역 상인의 군내 유입이 많고 노점상인 및 고객층의 고령화, 다중 노출 등 바이러스 감염의 취약성을 갖고 있어 울진바지게시장을 비롯한 관내 7개소의 공설시장 노점상을 잠정적으로 임시휴장 하기로 결정했다.

단 노점상을 제외한 공설시장 내 개별상가는 정상 운영할 계획이며 바이러스 감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코로나19 감염증 예방 행동수칙 안내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지난 24일부터 성류굴을 임시 휴관하고 관내 관광지점(성류굴, 불영사, 월송정 등)의 문화관광해설사의 활동도 중단 했다.

보건소 모자보건실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유축기 및 육아용품 대여 및 임산부 검진 쿠폰 발급 및 아토피 보습제 지원 등의 업무도 잠정 중단된다.

군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6일부터 3월 6일까지 8일간 어린이집 20개소를 임시 휴원에 들어갔다.

어린이집 자체 방역과 소독을 하며 420여 만원을 투입해 어린이집에 손 세정제와 영유아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맞벌이 가정 등 가정양육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보육교사 당번제 시행 등 긴급 보육을 시행해 보육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이 외에도 가축집합 시설인 영덕울진축협 가축 경매시장과 매화면에 위치한 농촌보육정보센터도 잠정휴관 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코로나19 사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마스크 착용과 코로나19 감염증 예방 행동수칙 준수로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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