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미국 뉴욕의 63층짜리 맨션을 담보로 3억5000만달러(약 42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제공했다.
25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이스트 50번가의 고층 맨션인 ‘더 센트랄’의 미분양 부동산을 담보로 3억5000만달러의 대출을 시행했다.
더 센트랄은 글로벌 부동산 시행사 세루지 프로퍼티즈가 개발해 지난해 준공한 건물로, 세루지는 메리츠증권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현지 기존 대출 등을 갚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국내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진행해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