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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美 버지니아 공장 구축에 920억 투자

경동나비엔, 美 버지니아 공장 구축에 920억 투자

기사승인 2020. 02. 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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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완공 목표
2만 5000평 규모 공장 구축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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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미국법인 나비엔 아메리카 전경/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이 미국 버지니아주에 물류창고와 공장을 짓는다.

경동나비엔은 26일 미국 버지니아주 제임스 시티 카운티에 동부 물류창고와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경동나비엔은 미국 현지 공장을 인수해 물류창고를 건설하고, 2024년까지 2만5000평 규모의 생산공장을 마련한다. 공장인수와 설비 투자 예상금액은 약 920억원 규모다.

이번 투자는 물류비 절감을 위해서다. 버지니아는 미국 내에서도 보일러와 온수기 수요가 많은 동부에 인접해있기 때문이다. 버지니아 항구와 거리도 가까워 자재 수급과 물류배송이 용이하다.

이상규 경동나비엔 미국법인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현재 캘리포니아를 통해 공급되던 물량을 미국 내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배부할 수 있게 되면서,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뤄갈 수 있는 또 다른 원동력을 얻게 됐다”며 “북미 시장 공략의 마지막 단계로 구상했던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를 통해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경동나비엔이 새롭게 투자를 결정한 버지니아주 랄프 노덤 주지사는 “미국 콘덴싱보일러와 온수기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경동나비엔의 투자에 매우 기쁘다”며 “버지니아 주 역시 경동나비엔의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에 함께 할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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