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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국 최초 ‘학교급식 수·발주시스템’ 구축

전남도, 전국 최초 ‘학교급식 수·발주시스템’ 구축

기사승인 2020. 02. 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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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등 4개 군 시범실시, 2022년까지 전 시군 확대 보급
전남도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학교급식 통합 수·발주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해 8월부터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디지털전환’ 공모사업으로 총 21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아 전국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친환경 농산물 유통 플랫폼 및 학교급식 통합 수·발주시스템, 온라인 쇼핑몰 등을 구축해왔다.

지금까지 목포시, 나주시 등 일부 시군만 자체적인 학교급식 수발주 시스템을 사용해왔다. 이번 학교급식 통합 수·발주시스템 구축으로 도내 모든 시군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학교급식 통합 수·발주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학교급식 통합 수·발주시스템에서는 식재료 생산, 주문·검수, 유통 흐름 등에 대한 정보가 블록체인 저장소에 보관돼 활용된다. 이에 따라 어린이집·유치원·학교는 보조금 정산 전산화, 종이서류 불편 해소, 통계 정확성 확보 등 급식과 관련된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도는 기대한다.

특히 올해 시범사업 대상인 무안군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특수학교 등 총 113개 학교와 무안통합 미곡종합처리장(RPC) 등 4개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시연을 마쳤다. 올해 개학시기에 맞춰 학교급식 통합 수·발주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학교급식 통합 수·발주시스템을 올해 고흥군, 해남군, 장성군 등 3개 군에 추가 보급하고 2022년까지 도내 모든 시군에 보급될 수 있도록 사업설명회와 시스템교육, 공급업체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강종철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블록체인 기반 학교급식 통합 수·발주 시스템은 모든 정보를 효율적으로 공유해 농산물 원산지, 식품 가공일자 등을 투명하게 관리 할 수 있게 됐다”며 “자라날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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