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26일 대강당에서 신규 사업계획 발표 및 2021년 국·도비 확보를 위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예산 확보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는 부서장 및 팀장 이상 간부 120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국도비 확보 대상사업 90건 국비 목표액 1조 131억원을 확정했다.
보고회는 중앙부처 주요 시책과 연계한 신규 사업 발굴 및 인적 네트워킹을 활용한 전방위적 추진전략,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논리개발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한 다양한 대응 방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군 자체시행 사업 76건 국비 887억원 확보를 위해 △농식품분야 모태펀드 조성 △스마트빌리지 챌린지 △어촌뉴딜 300 △도시재생뉴딜 △광천읍 하수관로 정비 등 국비 보조율이 높고 파급효과가 큰 대상사업을 선정해 정부예산편성 순기보다 앞선 선제적 대응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용봉산 구름다리 설치를 비롯해 △홍성호 명소화사업 관광시설 조성 △지방하천 삽교천 수문 자동화 △내포신도시 어린이 물놀이장 조성 등 균특회계 지방이양사업 21건 352억원에 대해서도 도비확보를 위해 충남도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키로 결정했다.
특히 김석환 군수는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장항선 복선전철 건설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등 홍성군의 성장 동력이 될 대규모 SOC사업의 마무리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또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등에서 추진하는 각종 기관 건립은 충남 혁신도시 지정 이후 기관유치와 관련된 중요한 문제로 건립 계획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구했다.
김석환 군수는 “국·도비 확보를 위해서는 800여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 활동으로 10만 홍성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