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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 ‘2025전략 달성 위한 노력’…올해 보잉 777 화물기 6대 추가인도

DHL ‘2025전략 달성 위한 노력’…올해 보잉 777 화물기 6대 추가인도

기사승인 2020. 02. 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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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DHL 익스프레스, ‘보잉 777’ 화물기 6대 추가 인도
DHL 화물기/제공=DHL 익스프레스
DHL익스프레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신시내티 북부 켄터키 국제공항에 착륙한 첫 번째 화물기를 시작으로 올해 ‘보잉 777F-200’ 화물기 총 6대를 인도받는다고 26일 밝혔다. DHL 익스프레스는 2018년 보잉 777 화물기 14대를 발주한 후 지난해에 4대, 올해 6대, 2021년에 남은 4대를 인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신형 화물기 도입은 대륙간 장거리 노선을 운항하는 화물기단의 현대화 일환으로 기존 노후 화물기를 대체하게 된다. DHL 익스프레스는 연비 효율이 뛰어나고 비행거리가 가장 긴 보잉 777 화물기 인도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이는 것은 물론 증가하는 해외 특송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존 피어슨 DHL 익스프레스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DHL은 이번 장거리 노선 화물기 교체를 통해 증가하는 물류 수요 충족과 환경 개선은 물론,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DHL 익스프레스는 항상 혁신적인 솔루션과 기술로 놀라운 성과를 거두어 왔고, 이러한 발전을 토대로 DHL의 ‘2025 전략’ 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앞으로 전 세계 특송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DHL 익스프레스의 ‘2025 전략’은 물류 산업의 성장 요인으로 ‘전자상거래’를 꼽으며 수익 증대를 위해 ‘효율성 제고’에 주목하고 있다. 보잉 777 화물기는 듀얼 엔진을 장착한 화물기 중 가장 큰 기종으로 약 102톤(t)의 화물을 싣고 9200㎞ 가까이 비행할 수 있다. 기존 화물기 대비 높은 안정성과 연료효율성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8%가량 저감할 수 있어 DHL의 탄소 배출 저감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한편 DHL 익스프레스는 현재 17개 제휴 항공사와 260대의 전용 항공기로 일일 3000편 이상의 항공편을 통해 전 세계 220개 국가 및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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