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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경찰서 “코로나19 관련 허위사실 SNS 유포한 10대 검거”

태백경찰서 “코로나19 관련 허위사실 SNS 유포한 10대 검거”

기사승인 2020. 02. 2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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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자가 있는 것처럼 강원 태백시청 페이스북 게시판의 현황 안내문을 편집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10대가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태백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전 0시 35분께 태백시청 페이스북 게시판에서 코로나19 현황 안내문을 다운로드 받아 휴대폰 어플을 이용, 확진자 ‘없음’이라고 기재된 것을 지우고 ‘1명’이라고 기재하여 마치 태백에 확진자 1명이 있는 것처럼 해당 파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장난삼아 작성한 파일을 친구에게 보냈고, 해당 파일을 받은 친구 또한 주변 지인에게 전송을 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불안감을 느끼던 상황에서 급속히 전파되었다.

태백시보건소는 A씨를 통해 유포된 허위 거짓 정보가 지역 사회에 확산되자 지난 25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신현규 태백경찰서장은 “최근 관내에서도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감이 커지는 시점에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자에 대해서는 반드시 검거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도 허위 거짓 정보나 문자메시지에 현혹되지 말고 평소보다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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