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는 26일 서울 구로동 대강의실에서 ‘제2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전국적 확산으로 인해 위임장 제출로 참석규모를 최소화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회는 올해 민간중심의 혁신벤처생태계 구축과 실질적 회원서비스 강화를 두 축으로 삼아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벤처기업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협회는 벤처업계를 대표하는 민간단체로서 벤처확인제도가 민간에 원활하게 이양될 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혁신벤처생태계 선도 △벤처기업 역량강화 △창업문화 조성·사회적 인식 제고 △회원서비스·네트워크 강화 등을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이에 ‘혁신벤처생태계 발전 5개년 계획(안)’을 지속 추진하고 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현지거점을 구축하는 등 전략과제별 다양한 지원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임원진은 회장 1명, 부회장 14명, 특별부회장 4명, 지회장 7명, 이사 26명, 감사 1명 등 53명으로 구성됐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기업협회는 민간중심 벤처생태계의 변환기를 맞이하는 올해 협회가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 벤처생태계를 주도하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며 “신산업을 개척하고 있는 벤처기업을 임원사로 적극 영입하는 등 벤처업계를 아우르는 단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