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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코로나19 확진자 8명 발생

주낙영 경주시장, 코로나19 확진자 8명 발생

기사승인 2020. 02. 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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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26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해 모두 8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 발생한 6번 확진자는 27세 남성으로 월성원자력본부 직원이며 8번 확진자 32세 여성은 한수원본사 직원이다.

또 7번 확진자는 51세 여성으로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됐다.

시는 6번 확진자에 대해 감염경로는 현재 파악 중이며 기침과 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동선으로는 지난 14일 대구 동성로에서 자차를 이용해 친구를 만났으며 15일과 17일 자차를 이용해 출근했다. 18일 인후통으로 성건동 소재 속 시원 내과의원을 방문했다. 이어 19~ 21일에는 야간근무를 위해 자차를 이용해 출근했다.

22일 아침 퇴근 후 편도선염으로 경주 동산병원 이비인후과 내원했으며 23일 친구 결혼식 뒤풀이로 성건동 술집 참석했다.
24일 경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며 24일과 25일은 컨디션이 안 좋아 집에서 휴식했으며 25일 밤 검사결과 양성 확정을 받았다. 접촉자는 부모 2명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추가접촉자는 파악중이다.

7번 확진자는 51세 여성으로 신천지 교인이며 거주지는 대구로 건천읍 소재 친정집에 왔다가 이상증상이 나타나 24일 경주시 보건소에서 검체 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대구시 31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며 현재 친정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특히 시는 한수원본사 및 월성원자력본부에 대한 방역을 했으며 확진자가 근무한 부서는 폐쇄했다. 6번, 7번, 8번 확진자는 모두 자가격리 중이며 추가 접촉자는 역학조사중이다.

신천지 경주교회에는 426명의 신도가 있으며 전날 신도 전원에 대한 명단을 통보 받았다.

신도 전원에 대해서 상황실을 설치해 전담공무원이 신속하게 증상과 동선을 파악해 조치하도록 했다.

확진자 추가발생으로 검사신청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현곡면 소재 주민건강지원센터에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하고 검사 인력은 경주시의사협회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의료진을 파견받아 최대한 신속하게 검사가 이뤄 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27일 오후6시에 경주에 도착예정인 경동노회 성지순례자 20명은 공항에서 바로 버스로 수송해 경주시 공공시설에 격리조치할 계획이다.

경주에 발생하는 확진자의 신속한 입원을 위해 경북도에 격리병상 확보를 요구했으며 이에 포항의료원, 안동의료원, 김천의료원 등 824 병상을 28일까지 확보하며 동국대 경주병원도 33병상을 추가 확보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확진자가 방문한 동선 상의 시설은 철저하게 방역한 후 폐쇄를 거쳐 오염원을 제거했으며 시민들은 안심하고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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