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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산정 서세옥의 ‘사람들’

[투데이갤러리]산정 서세옥의 ‘사람들’

기사승인 2020. 02. 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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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 서세옥
사람들(68×93cm 닥종이에 수묵)
산정 서세옥은 전통 동양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함으로써 한국 근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가다.

그는 1949년 제1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 국무총리상 수상과 함께 등단해 제3회 국전에서 문교부장관상을 수상, 이후 심사위원과 운영위원을 역임하며 반세기 이상 한국 화단을 이끌어온 거장이다.

서세옥은 동양의 전통 미학인 ‘문인화’ 개념을 바탕으로 ‘수묵추상’이라는 새로운 경향을 주도했다.

1950년대에서 1960년대까지는 ‘모든 가능에로의 탈출’을 외치며 ‘정체성’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자 했다.

1970년대에는 인간의 형상을 바탕으로 자연의 일부로서 인간에 대한 관조와 명상의 기운을 전통 한지 위에 담아냈다. ‘인간’ 시리즈에서는 단순한 선으로 그려진 인간 형상과, 묵법의 기운이 빚어내는 특유한 공간 구성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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