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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코로나19 병상부족 안타깝고 송구”

정세균 총리 “코로나19 병상부족 안타깝고 송구”

기사승인 2020. 02. 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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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째 대구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주재
마스크 쓴 채 발언하는 정세균 총리<YONHAP NO-4216>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을 위한 병상 부족 사태와 관련해 “참으로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며 사과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대구시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입원할 병상이 준비되지 않아 치료를 받지 못하고 집에서 기다리는 확진자들이 많이 계신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정 총리는 “나의 가족이 확진자라는 마음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관련 부처 장관은 대구시와 적극 협력해 가용병상의 확보를 최우선으로 추진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 정 총리는 “가능한 모든 자원을 신속히 투입해야 한다”며 “전국의 각 자치단체장도 확보하고 있는 병상이 확진자를 즉각 수용할 수 있는 상태인지 점검해 주고, 필요한 조치를 미리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오늘부터 공적 유통망을 통한 마스크 공급이 시작된다”며 “많은 국민들이 마스크는 이제 생필품을 넘어 생명줄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기재부와 식약처에서는 국민들께서 혼란 없이 쉽게 마스크를 구매하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 총리는 “새로 마련한 정부의 시책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철저히 챙기고 점검하고 확인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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