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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업체 듀오정보는 지난 6~21일 미혼남녀 480명을 대상으로 ‘연인의 취향’ 설문 결과 응답자 중 69.2%가 ‘취향 차이로 연인과 갈등을 겪었다’고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연인과 꼭 비슷했으면 하는 취향으로 △음식(36.9%) △데이트(27.7%) △개그(24.0%) 등을 꼽았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데이트 취향’(37.2%)을, 여성은 ‘음식 취향’(46.2%)을 가장 많이 택했다.
응답자들은 연인과 취향이 다르면 △서로 맞춰나가면 된다(51.0%) △다른 취향이 잘 맞으면 상관없다(20.6%) △취향 문제로 계속 갈등을 겪을 것 같다(11.7%) △상대방의 취향에 맞춘다(10.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연인이 본인의 취향을 강요하면 △한두 번은 연인의 취향에 맞춰 준다(44.8%) △개인의 취향을 존중해달라고 말한다(28.3%) △계속 강요하면 헤어진다(19.8%) 등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