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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광양-대구 버스운행 한시적 중단...확산방지 차원

순천·광양-대구 버스운행 한시적 중단...확산방지 차원

기사승인 2020. 02. 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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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시외버스 일 7회 중단, 광양 7회 운행 중단
광양-포항 구간도 오후에만 운행, 운행횟수 축소
전남 광양·순천시와 대구를 오가는 시외버스 운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중단된다.

27일 광양시와 순천시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관계부처, 운수회사와 협의를 통해 시외버스 대구노선이 임시 중단된다.

시는 26일부터 광양-대구간 시외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광양-포항간 시외버스 운행도 오후에만 일부 운행한다. 광양시의 경우 평일기준 하루 7차례 대구구간 시외버스가 왕래하고 있었다. 포항은 하루 4차례에서 오후 2차례로 줄게 된다.

순천시는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다 다수 발생하자 대구와 순천을 운행하는 고속·시외버스 탑승객 및 해당 차량을 집중관리 하고 있다. 대구발 고속·시외버스 탑승객을 대상으로 1:1로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있으며, 관계부처 및 운수회사와 협의를 통해 시외버스 운행 중단을 결정했 고속버스 운행 중단 역시 협의 중에 있다.

대구발 순천행 고속버스는 일4회, 시외버스는 일7회 편성되어 있다. 코로나19 상황 이전에는 평일 50~60명, 주말에는 150명까지 승객이 탑승하였으나, 최근에는 승객이 일10명 내외로 대폭 감소한 상황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위해 관계기관 및 운수회사와 협의하여 시외버스 운행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며 “고속버스 운행 중단도 지속 협의 중이고 코로나19의 지역 전파를 막기 위해 여객자동차터미널 소독, 이용객 발열체크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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