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이 28일 지역 농공단지 입주 기업 3곳과 투자협약 체결로 농공단지 분양률 100%를 달성한다.
보성군은 친환경 생분해 필름을 생산하는 ㈜진성바이오를 비롯해 플라스틱 성형용기, 크릴 오일 등 3개 제조 기업이 조성농공단지에 둥지를 튼다고 27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약 126억원이며 40여 개의 지역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군은 전망한다.
군은 민선7기 들어 8년 넘게 미분양으로 있었던 조성 농공단지에 350억원 가까운 투자를 이끌어 냈다. 지난해 케이밥과 ㈜인우당이 조성농공단지에 150억원 규모의 투자로 지역 산업이 활력을 되찾고 이번 투자협약으로 마무리됐다. 오는 5월에도 50억원 규모의 협약이 예정돼 있다.
군은 연내 생산시설을 준공해 빠른 시일 내에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각종 행정적 노력 및 재원 확보에 힘쓰며 농공단지 분양 완료에 따른 신규 농공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성농공단지는 2011년 완공됐으며 공장용지와 공공용지를 포함해 145744㎡(공장용지 97192㎡)며 시설중인 업체를 비롯해 25개의 업체가 입주했다.